“우리 대부분은 초라한 옷차림과 엉터리 가구들을 부끄럽게 여기지만, 그보다는 초라한 생각과 엉터리 철학을 부끄럽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 Albert Einstein

20160701
키즈모노가타리 I 철혈편

6년 만에 드디어 보네요. 다 잊어먹은 것 같았는데 보고 있으니 기억이 하나둘 슬며시 나는군요. 역시나 팬들만을 위한 영화. 그냥 아무 정보 없이 보시면 이게 무슨 소린가 하다가 왜 그냥 끝나는지 모르실 수도 있겠습니다. 요새 추세인지 세 편으로 나눠놔서 이건 뭐지 싶긴 한데 시간이 늘어서 그런지 전개가 정신없지는 않네요. 티비판처럼 금세 만들어야 하니 내용 설명을 화면에 과하게 글자로만 도배하거나 주인공이 정신 사납게 내레이션하는 그런 연출이 없습니다. 전부 캐릭터들의 동적인 연기로 연출하는데 역시 극장판이군요. 스텝롤 다 올라가고 음성에 글자만 있는 우리 모두 내용을 다 아는 예고편이 나옵니다.


시작부터 예상치 못하게 통통거리는(진짜 통통거림) 하네카와와, 잠투정에 바지 들어 올리는 거에 머리 쓰다듬 받는 키스샷을 보고 있자니 귀엽다 못해 잔망스럽기가 그지없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댓글 남기기 | cat > 하와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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